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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오페라 ‘리골레토’ 무대 올린다

LA오페라가 주세페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포스터)’를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1일까지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 음악 해석의 대가 제임스 콘론이 지휘를 맡아, 인생과 운명, 복수를 둘러싼 인간 감정의 깊은 비극을 강렬하게 그려낸다.     이번 공연 연출은 토머즈 불룬이 맡아, 이야기를 무솔리니 치하의 이탈리아로 옮겼다.     ‘리골레토’는 부와 권력에 취한 만토바 공작이 리골레토의 딸 질다를 유혹하면서 시작된다. 아버지의 분노는 암살자를 고용해 복수를 꾀하지만, 딸의 희생으로 인해 결국 자신의 손으로 딸을 죽이게 되는 비극을 맞는다. 타락한 궁정 사회 속에서 딸을 지키려는 리골레토의 절박한 분노와 복수가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사랑과 배신, 저주와 복수가 얽힌 이 오페라는 베르디 최고의 아리아들과 함께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타이틀 롤인 리골레토는 세계적 바리톤 퀸 켈시가 맡아 인생과 운명을 뒤흔드는 복수극을 펼치고, 이탈리아 소프라노이자 오페랄리아 수상자인 로사 페올라가 순수한 딸 질다로 출연한다. 만토바 공작 역은 부드러우면서도 잔인한 매력을 지닌 테너 르네 바르베라가 연기한다.   ‘리골레토’는 이탈리아어로 공연되며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공연 시간은 약 2시간 35분(인터미션 포함)이다. 본 작품은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댈러스 오페라, 애틀랜타 오페라와 공동 제작됐다.     티켓은 LA오페라 웹사이트(laopera.org)에서 살 수 있다.  이은영 기자la오페라 리골레토 la오페라 웹사이트 댈러스 오페라 걸작 오페라

2025-04-27

“산불 피해자에 음악으로 위로”…LA오페라 공연 무료 티켓

LA 오페라가 내달 1일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브로드웨이 스타 켈리 오하라(사진)의 공연에 LA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응급구조대를 초대한다.     콘서트 무료 티켓을 제공하는 이번 특별 초청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응급구조대, 그리고 복구를 지원한 팀들을 대상으로 한다.   크리스토퍼 쾰슈 LA오페라 최고경영자(CEO)는 “음악은 위로와 영감을 주는 가장 위대한 힘”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겪은 분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공연 대상자는 LA오페라 웹사이트(LAOpera.org/LAStrong)를 통해 최대 4장의 무료 티켓과 주차를 신청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켈리 오하라는 2015년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에미상 및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브로드웨이 스타다.     현재까지 '왕과 나' 등 12개의 브로드웨이 작품에 출연했으며, 이 중 8번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LA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뮤지컬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LAOpera.org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은영 기자  la오페라 산불 la오페라 공연 la오페라 최고경영자 la오페라 웹사이트

2025-01-26

“가장 유명한 로맨스와 음악”…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원작의 사랑받는 고전 작품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LA 오페라에 돌아온다.       LA오페라 2024/2025 시즌 두 번째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 샤를 구노가 만든 ‘로미오와 줄리엣’은 11월 2일부터 23일까지 LA오페라에서 6회 공연할 예정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올해 2월 시즌 발표 후 합류한 키티 맥네미가 안무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 데뷔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맥네미 감독은 “오페라에서 정말 좋아하는 건 음악, 의상, 노래, 움직임 등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5년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2011년에도 안무를 맡았다. 최근 ‘투란도트’를 포함 8개 오페라 작품 안무가로도 활동했다.     고인이 된 존 건터가 연출한 무대와 팀 굿차일드의 의상도 이번 공연에서 그대로 선보인다.     맥네미 감독은 “무대와 의상을 바꿀 수 있지만 이미 최고”라며 “구노의 음악은 내가 감독으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11월 20일과 23일 공연은 리나 곤살레스 그라나도스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한다. 이외 다른 공연은 유명한 베네수엘라 지휘자 도밍고 힌도얀이 맡았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은 떠오르는 스타인 한인 테너 듀크 김과 소프라노 아미나 에드리스가 가장 사랑받는 운명의 연인으로 LA오페라에 첫 데뷔 한다.     화려한 무대에서 관객이 기대할 수 있는 댄스 장면은 1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캡풀렛스 볼(Capulets' Ball)이다. 합창단에서 뽑힌 여섯 쌍의 커플과 줄리엣의 첫 번째 아리아인 유명한 왈츠 '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와 함께 줄리엣과 다섯 명의 구혼자 사이의 춤이 무대에 오른다.     LA오페라 '로미와 줄리엣' 첫 공연은 11월 2일 7시 30분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티켓 구매는 LA오페라 웹사이트(laopera.org/performances/2025/romeo-et-juliette)에서 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셰익스피어 로맨스 셰익스피어 원작 la오페라 웹사이트 음악 의상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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